온라인게임 '소울워커'가 계약해지 8개월 만에 새로운 국내 퍼블리셔를 찾았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개발사 라이언게임즈와 '소울워커'에 대한 한국, 동남아시아 및 남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식발표했다.
'소울워커'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몬스터들에게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MORPG(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장르의 게임으로,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특징으로 하는 게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소울워커'의 한국, 동남아, 남미 지역의 서비스 전반을 책임지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올 겨울방학 시즌 중 국내시장에 우선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 론칭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는 “먼저 국내 시장에 '소울워커'를 안착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소울워커'의 매력이 게이머들에게 제대로 통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언게임즈 윤성준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토대로 '소울워커'를 빠른 시일 내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울워커에 대한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앞서 '소울워커'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와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었으나 지난 1월 해당 업체의 한국 퍼블리싱 사업 철수로 국내 출시가 잠정 연기됐었다. 현재 '소울워커'의 중국 서비스 판권은 샨다가, 일본은 NHN플레이아트가 갖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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