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 컴투스 목표주가 15만5천원으로 신규 커버리지 개시
모바일게임사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화증권은 6일 컴투스의 흥행대작 '서머너즈워'가 여전히 성장중에 있는 데다가 올 4분기 총 8종의 신작게임 론칭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제시하며 신규 분석대상 기업에 추가했다.
유화증권의 홍종모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론칭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제2의 서머너즈워'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수의 신규게임 출시를 앞둔 현재 시점은 매수의 최적 타이밍"이라며 "컴투스의 현재주가(11만600원, 5일 종가)는 지난해 밸류에이션 메리트(Fwd P/E)의 8.7배, 올해 기준 7.4배로 역사적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컴투스는 자체개발 비중이 높고 크로스 프로모션이 가능해 흥행시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이 6천억원이 넘고, 분기마다 400~500억원의 현금흐름이 발생, 향후 M&A나 유명 IP 확보 등의 이벤트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이노티아', '히어로즈워2', '포켓던전', '아이기스' 등의 RPG 타이틀과 '9이닝스 3D', '프로젝트 G2', '낚시의신VR', '시크릿클루', '댄스빌' 등 다수의 스포츠-캐주얼게임 라인업을 준비중에 있다.
사진=컴투스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