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적 갈증이 있었다."
  
배우 윤아정이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 출연하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아정은 앞서 SBS '유혹', MBC '기황후' 등의 작품에서 비교적 강한 인물을 그려왔던 만큼, 색다른 결을 지닌 역할을 바랬다고 말했다.
   
윤아정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저 하늘에 태양이'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 갈증을 풀 기회가 생겼다. 윤아정은 극 중 눈꽃처럼 순수한 미모와 매력을 지닌 봉화처녀 강인경 역을 맡았다.
 
윤아정은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웃으며 "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의 자세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촬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순수한 여자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끝내 자신의 진정한 꿈과 사랑을 완성하는 파란만장한 성공기를 그린다. 7일 오전 9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