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신작 '리니지2' 10월 론칭…'스타워즈-테라-블소' 등도 대기중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넷마블게임즈가 올 하반기에도 걸출한 게임들을 잇달아 론칭하며 시장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FPS게임 ‘파이널샷’을 시작으로 내달에는 하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리니지2: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넷마블의 흥행 라인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했던 FPS게임과 첫 도전인 MMORPG 장르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넷마블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이들 타이틀 외에도 '스타워즈', '테라', '블레이드앤소울' 등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다수의 지적재산권(IP)도 확보한 상태다.
◆ '파이널샷', 전세계 유저와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 구현
지난달 말 출시된 ‘파이널샷’은 높은 사실성과 자유도, 뛰어난 타격감 등 정통 FPS의 감성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으로 완성한 실시간 모바일 FPS 게임이다.
세계 154개국에 글로벌 원빌드로 론칭, 세계 모바일 FPS 시장의 규모와 판도를 바꾸겠다는 넷마블의 각오가 담겼다.
넷마블에 따르면 이 게임은 클랜 대전, 5대5 데스매치, 폭파미션, 점프모드 등 친구들과 실시간 대결을 벌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이용자들이 진입장벽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품질의 게임성을 저용량, 저사양으로 구현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SNS에 연결된 친구들을 별도의 등록 없이 게임친구로 만들고 대전방에 빠르게 소환하는 등 소셜성과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을 만든 개발사가 국민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모두의마블’, 전세계 2억명이 즐긴 인기 온라인 원작 IP의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한 모바일 RPG ‘스톤에이지’ 등을 제작한 넷마블엔투라는 점에서 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향후 ‘파이널샷’ 클랜리그를 통한 지속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국가 대항전도 진행해 글로벌 모바일 총싸움 게임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출시를 기념해 게임에 접속만 해도 한정판 A급 총기, 코인, 다이아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리니지2:레볼루션', 국내기술로 만든 첫 모바일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개발 넷마블네오)’은 온라인게임 ‘리니지2’ IP를 활용해 만든 대형 모바일 MMORPG로, 원작 고유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고스란히 옮겨왔다.
이 게임은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해 ‘말하는섬’, ‘용의계곡’ 등 원작의 랜드마크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캐릭터를 한층 더 높은 퀄리티로 재탄생 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첫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지역 필드 기반의 동시접속 환경으로 시공간 제약없이 실시간 전투가 가능하고, 호위, 채집 등 PC온라인 MMORPG 같은 다양한 퀘스트 패턴도 제공한다.
특히 ‘레볼루션’은 지난 8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한 편의 영화 예고편 같은 시네마틱 영상 및 체험 가능한 빌드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레볼루션’은 이달 중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후 10월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파이널샷’, ‘레볼루션’ 등 자사의 신작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장르가 좀 더 다변화돼 이용자들 선택의 폭이 보다 확대 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각 타이틀 별로 최적화된 국가별 전략을 전개,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성과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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