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가 온라인게임 '리니지2'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권 대표는 11일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리니지2:레볼루션'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주변에서 왜 '리니지'가 아닌 '리니지2'을 선택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 "이유는 간단하다. '리니지'가 내수용 게임이라면 '리니지2'는 글로벌에서 통하는 타이틀"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비교했을 때 '리니지2'가 보다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리니지2 IP로 모바일 MMORPG를 만들면 모바일 영역에서 보다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게임즈의 개발자회사인 넷마블네오가 개발중인 '리니지2: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2' IP를 기반으로 만든 MMORPG 장르의 모바일 타이틀이다. 원작 고유의 혈맹 시스템을 비롯해 실시간 공성전, 모바일게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구축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내달 이 게임에 대한 사전테스트를 진행한 뒤 10월 국내시장, 내년 상반기 중국(텐센트)과 일본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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