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9시 5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인근 도로에서 김 모(59)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인도를 넘어 인도에 있던 박 모(25) 씨를 치었다. 박 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상터미널 방향 2차로 도로에서 1차로를 운행 중이던 홍 모(48) 씨의 K5차량이 2차로로 차선 변경을 했다. 2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는 이를 피하기 위해 인도를 넘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한 K5 차량을 피하기 위해 인도를 넘은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K5 차량이 차선 변경 과정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