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 야간 개장 실시…미디어 파사드, 고궁 음악회 마련

입력 : 2016-09-19 14:48:44 수정 : 2016-09-21 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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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창경궁이 선선한 가을 밤에도 문을 연다.
 
19일 문화재청은 고궁(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 관람을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프로그램을 시행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복궁 홍례문 광장에서는 개천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나흘 간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선보인다.  
 
창경궁에서는 조선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왕후의 공간이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스크린 미디어 아트로 연출한 '왕후, 사계를 품다' 공연을 시행한다.
 
또 과거 창경궁의 연회장소이자 왕의 생활공간이었던 통명전에서는 해금 특별 공연 '왕후의 사계-가을'을 비롯해 아리랑, 민요, 판소리 등 퓨전 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권은 인터넷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한복 착용자는 별도 관람권 없이 무료 관람 가능하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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