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립반윙클의 신부'를 연출한 이와이 순지 감독이 내한한다.
'립반윙클의 신부'는 SNS 플래닛이 자신의 전부인 나나미가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체 모를 인물과 친구가 되면서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랜선 무비.
이와이 순지 감독은 2박3일 일정으로 28일 한국을 찾을 예정. 특히 임수정과의 시네마톡 행사를 확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 서로의 팬임을 밝혀온 이와이 순지와 임수정은 29일 오후 6시 30분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시네마톡을 통해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감독은 지난 2011년 제61회 베를린영화제 당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방문한 임수정과의 만남에서 "임수정이 출연했던 작품들을 인상 깊게 봤다. 꼭 한 번 임수정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며 강한 호감을 표시한 바 있다.
임수정 역시 감독의 신작 개봉과 내한 소식을 접한 후 바쁜 일정에도 시네마톡에 참석하기로 해 신뢰와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시네마톡에서는 국내 개봉되는 버전이 아닌 3시간 분량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립반윙클의 신부'는 28일 개봉된다.
사진=더쿱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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