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출고가, 전작 보다 10만원 오른 약 90만원…29일 국내 출시

입력 : 2016-09-20 17:56:14 수정 : 2016-09-20 1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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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 출고가가 전작 'V10' 보다 10만원 가량 오른 89만9천800원(부가세 포함)으로 결정됐다.
 
LG전자는 V20이 29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며 20일 밝혔다. 글로벌 출시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V20의 가격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통신사 제휴 신한카드로 사면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46만원 정도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달까지 구매 고객에게 LG 톤플러스(HBS-900), LG 블루투스 스피커(PH1),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운드 패키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V20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FAN으로 결제하면 정가 20만7천원인 사운드 패키지를 5천원에 살 수 있다. LG전자는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닷컴, 지니와 협업해 구매자에게 ‘음원 듣기+저장’ 2개월 이용권도 증정한다.
 
V20는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In Apps)',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누가·Nougat)', '다중 창 지원' 기능이 도입됐다.
 
오디오 기능도 향상됐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인 ESS사와의 협력을 통해, V20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를 탑재했다. DAC은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성능이 높을수록 음의 왜곡·잡음을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전·후면에 광각카메라가 들어간 것도 특징이다. 

사진=LG전자 제공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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