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재심의 없이 28일 개봉

입력 : 2016-09-20 21:39:21 수정 : 2016-09-20 2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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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수라'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재심의 없이 예정대로 개봉될 예정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19일 '아수라''를  "흉기와 총기 등을 이용한 폭력 묘사, 마약 음주 흡연 등의 약물 묘사 등에서 자극적이고 거칠게 표현돼 있는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했다.
 
현재 '아수라'는 편집과 재심의 없이 개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이다. '비트'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수라'는 제41회에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태국 배급사 엠픽쳐스 배급 담당자 지라신 자루폰차이는 이 영화를 관람 후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 조화가 매우 훌륭하고 끊임 없는 액션들과 이야기의 터닝포인트들이 매력적이었다"고 평했다.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 등이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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