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공포가 10일째 계속되고 있다.
본 지진 발생이후 지난 19일 경주에서 4.5 규모의 강한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21일 오전 11시 53분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같은날 오전 3시 36분에도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2.9 규모의 여진이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진은 경주와 인근에서도 감지됐다. 울산 중구 남외동에 사는 남 모씨(59)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진원지가 경주지만 계속되는 여진으로 하루하루 신경이 곤두서 있다"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체계적인 메뉴얼도 없어서 더욱 불안하다"고 전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11시 59분에 규모 3.5가 넘는 지진으로 안전에 주의를 바란다 당부의 재난문자를 전송했다.
사진, 글=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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