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래지콰이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3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
23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클래지콰이의 세 멤버 클래지, 알렉스, 호란이 모두 등장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녹화에서 MC 유희열은 알렉스에게 "아직도 알렉스 하면 발이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렉스는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아내 신애의 발을 닦아주며 화제가 됐다.
현재 레인보우의 조현영과 공개 연애 중인 알렉스는 "열심히 연애중이다. 띠동갑이다"라며 "내가 더 잘 해야 한다"며 여전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2004년 데뷔 후 올해로 데뷔 13년차를 맞이한 클래지콰이는 스스로도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 몰랐다"며 "1집의 성공이 양날의 검처럼 느껴진다. 그 때 같은 음악은 다신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7집 앨범 '트래블러스'(Travellers)를 발표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두고 "역대 최단 기간에 완성된 앨범"이라고 입을 모으며, 작사 작곡부터 녹음 작업까지 총 한 달 반 만에 제작된 앨범이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클래지콰이 외에도 정엽, 권진아, 기타치는 세 남자가 출연한다. 방송은 23일 밤 12시 30분.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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