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송윤아, 수상한 표정과 분위기로 "남편, 존경하는 사람"

입력 : 2016-09-23 2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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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의 송윤아가 남편 조성하에 대해 의문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23일 방송된 'THE K2' 첫 회에서는 인터뷰자리에서 대선후보 남편 장세준(조성하)에 대한 오묘한 입장을 보인 최유진(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앵커로부터 "남편이 처가의 덕을 많이 봤다던데. 아내가 재벌기업 JB그룹의 장녀잖아요"라는 질문을 받은 최유진은 "사실 제가 그 양반에게 미안하죠. 오히려 다른 여자를 만났더라면 업고다닐 만큼 좋은 사윗감이었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최유진이 "돌아가신 제 선친께서 정치인 사위보는 걸 너무 싫어하셨다"고 하자 앵커는 "아버님이 따님과 의절하셨다는 것도 의원님때문에?"라고 되물었다.
 
앵커가 민감한 질문에 미안하다고 하자 최유진은 "괜찮아요. 남자든 여자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리를 지켜야하는 거 아니겠어요"라면서 카메라를 응시했다.
 
다시 앵커가 "사모님께선 의원님을 깊이 사랑하셨군요. 재벌 상속자 자리와 바꿀 만큼"이라고 하자 최유진은 "네. 저는 그리고 지금도 그 사람 존경합니다"라고 답을 끝맺었다.
 
하지만 최유진은 이런 말을 하는 사람치고 정색한 표정과 부릅뜬 눈으로 뭔가 숨겨진 속사정이 있음을 은연 중에 내비쳤다.
 
사진='THE K2'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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