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강렬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캐리어를끄는여자' 1회에서는 로펌 사무장 차금주(최지우)가 장식했다. 차금주는 자신에게 사건을 의뢰한 범인과 면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금주는 범인에게 "빼도박도 못한다. 유죄 나온다"라며 "일반 면회라 10분 밖에 없다. 이제 8분 30초"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내 교살했다는 거 인정해야 제가 맡는다. 부인하는 사건은 아주 골치아프다"며 "자백하면 7년, 부인하면 20년. 합리적인 선택하시면 법정까지 쭈욱 모시겠다"라고 강조했다.
범인이 침을 뱉으며 "네가 판사야? 유죄 무죄 결정하게!"라고 반발하자 최지우는 "미안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그거예요.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미리 알려주는 거, 시간낭빈지 아닌지 판단하는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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