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송강호 공유 등 배우들은 감사 인증샷으로 700만을 즐겼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27일 1천59개(4천538회) 스크린에서 6만 7천990명(누적 702만 5천735명)을 모았다. 개봉 21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전히 많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를 바탕으로,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밀정'의 흥행 기세도 '아수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등이 개봉되는 28일을 기점으로 꺾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 '밀정'은 4.3%에 그치고 있다. 반면 '아수라'는 69.9%의 압도적인 수치로 흥행을 예고한 상태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도 10.0%, 두 자릿수 예매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벤허'는 580개(2천275회) 스크린에서 2만 7천579명(누적 128만 447명), '매그니피센트7'은 435개(1천539회) 스크린에서 1만 6천287명(누적 91만 1천483명)으로 2~3위를 지켰다. 다양성 영화로 분류된 '아이 엠 어 히어로'가 221개(865회) 스크린에서 1만 1천485명(누적 17만 2천233명)으로 4위에 오르며 '깜짝' 흥행을 이어갔다.
'고산자'가 363개(928회) 스크린에서 7천607명(누적 96만 3천50명)을 모아 6위에서 5위로 순위 상승했다. 100만에 근접했지만,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