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김희철과 하니가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두 사람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정형돈의 빈 자리를 대신해, 6개월 동안 든든하게 MC 자리를 지켜왔다.
'희남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특급 케미를 자랑했던 두 사람은 선배로서 출연진들을 다독이는가 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왔다.
최근 마지막 녹화에서 MC 데프콘 역시 정형돈의 자리를 채워주었던 두 사람과 마지막 인사를 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날 하니는 "형돈 오빠가 돌아와서 기쁘다. 또 '주간아이돌'과 함께 하면서 또래친구들도 많이 생겨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김희철 역시 "형돈이형. 이제 아프지 말고 꿋꿋하게 '주간아이돌'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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