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 가은의 몫까지 보여줄 것."
걸그룹 달샤벳의 세리가 지난 12월 팀을 탈퇴한 멤버 지율과 가은을 언급하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세리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10집 미니앨범 '금토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율 가은과 최근까지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최근 내 생일파티에도 참석해서 함께했고, 이번 앨범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 친구들의 몫까지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이를 갈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아영 또한 남다른 심정을 전했다. 아영은 "지율과 가은이 나가고 두 번째 앨범"이라고 말한 뒤 "그 뒤로 네 멤버끼리 소통도 많이하고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녹음 도중 일어난 에피소드도 꺼냈다. 아영은 "연습을 하던 도중, 네 명이 모여서 손을 잡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다. 울컥한 마음이 들더라"며 두 멤버가 탈퇴한 이후 돈독해진 관계에 대해 덧붙였다.
새 앨범 '금토일'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금토일'을 비롯해 '속마음' '좋으니까' 등 5곡이 수록됐다. 음원은 29일 0시 공개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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