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왜 베테랑 배우인지 알겠더라."
KBS2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에 출연하는 배우 김진우가 카메오로 출연한 유오성과 호흡한 심정에 대해 밝혔다.
김진우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전설의 셔틀' 기자간담회에서 "유오성과 전현무, 두 배우와 현장에서 카메오 호흡을 맞췄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유오성에 대한 기억은 특별했다. 김진우는 "이야기로만 들었을 때는 긴장이 바짝 되고 무서울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 마주친 유오성은 그의 생각과는 달랐다고. 그는 "실제 현장에서는 스태프들도 한명 한명 챙겨주시고, 우리(주연 배우)들을 돋보일 수 있게 '토스'해주시더라"며 "확실히 베테랑 배우라서 그런지 배울 게 많았다"고 회상했다.
또 전현무에 대해서도 "첫 연기 도전이라고 들었는데, 스스럼 없이 배우들과 호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그들 덕분에 쳐지지 않고 작품에 생동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진우는 극 중 부잣집 외동아들로 '엄친아'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유아독존 성격을 지닌 서재우 역을 맡았다.
'전설의 셔틀'은 17대1 전설의 전학생 강찬이 부산 명성고로 전학을 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학원물이다. 1부작으로 오는 10월 2일 밤 11시 40분 방송된다.
사진=KBS2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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