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페서 가스 실린더 폭발해… 요리사 기지 발휘 "폭발이 일어날 것"

입력 : 2016-10-02 14:53:50 수정 : 2016-10-03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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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자치주 벨레즈말라가의 한 카페에서 폭발이 일어나 수십명이 다쳤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스페인 남부 벨레즈-말라가 위치한 '라 보헤미아' 카페에서 가스 실린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77명 이상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5명 이상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50여명은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는 인근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폭발 직전 카페 주방에서 요리사가 뛰쳐나와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긴급히 알렸다고 전했다. 경찰과 구조대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한편 폭발이 발생한 장소는 관광 명소인 말라가에서 가까운 곳으로 사고 당시 마을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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