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박하선, 황우슬혜에 "하석진 짝사랑 한다" 고백

입력 : 2016-10-04 07: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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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혼술남녀'의 박하선이 하석진을 짝사랑 하는 마음을 황우슬혜에게 털어놨다.
 
3일 방송된 '혼술남녀' 9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에게 "나 좋아하죠?"라고 말했다가 버림받은 박하나(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나는 진정석에게 "(내가)종합반 여자가 아니라 좋아하는 여자 아니었나요"라고 물었다가 한강대교 위에 버려졌다.
 
이후 술에 취한 박하나는 황진이(황우슬혜)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걸 이야기했다. 황진이는 박하나를 찾아와 집으로 데려가며 "고쓰(고퀄리티 쓰레기) 아니랄까봐, 진짜 쓰레기 아냐?"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황진이는 "그래서 너를 버리고 갔다고? 안 좋아하면 안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지"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박하나는 "처음엔 그냥 말 그대로 '고퀄리티 쓰레기'구나 싶었는데 인정받고 싶어졌고, 인정 받으니 행복했고, 고쓰가 날 좋아할 지도 모른다는 주변 말에 너무 들떴고, 그런 고쓰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해 황진이를 놀래켰다.
 
집에 돌아온 진정석은 "완전 미쳤지 노그래(노량진 장그래). 다리 위에 두고 온 걸로는 분이 안풀려"라면서도 "그래도 그건 심했나? 아니 내가 무슨 상관?"이라며 두서 없이 중얼거렸다.
 
사진='혼술남녀'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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