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학부모들이 일일이 유치원을 방문해 원서를 내고 공을 뽑는 등의 '유치원 입학 전쟁'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 학부모 설명회를 서울 시내 4개 권역별로 나눠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유치원의 원아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 선발, 등록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2017년부터 학부모가 직접 유치원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에는 서울 시내 전체 공립 유치원(202곳)과 참여를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들에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에는 세종과 충북의 유치원들에도 국·공립을 중심으로 작으로 온라인 입학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며, 내년에는 타 시도들로 확대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는 5일부터 12일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