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하석진 이상형 "학벌 떨어지는 여잔 딱 질색"
'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을 견제하기 위해 '고퀄리티' 이상형을 공개했다. 3일 '혼술남녀' 9회에서 진정석(하석진)은 듣는 이를 압도하는 이상형을 제시해 박하나(박하선)에게 상처를 줬다.
이날 김원해(김원해) 원장을 비롯해 진정석과 박하나, 황진이(황우슬혜) 등 강사들은 학원 동료의 결혼식을 찾았다. 진정석은 온갖 명품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채 나타났다. 진정석은 "늘 전 최고를 추구합니다. 사는 동네, 집, 돈, 신발, 시계, 자동차,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이렇게 고퀄리티를 좋아하는 제가, 아무 여자나 좋아하겠습니까"라며 박하선을 저격했다.
또 진정석은 '고퀄리티 배우자'에 대해 "일단 저랑 동문인 서울대 출신, 2세를 위해서라도 학벌 떨어지는 여잔 딱 질색입니다. 직업은 전문직 종사자, 기왕이면 사짜 붙은 직업이 좋겠네요 연봉이 저랑 같을 순 없어도 1/10 정도만 되면 좋을 거 같네요. 생긴 건 키가 큰 모델 스타일을 좋아합니다"라고 설명해 듣는 이를 질리게 했다.
진정석은 '욕심이 너무 과하다'라는 원장의 말에 "그게 왜 욕심입니까? 저 진정석입니다. 그런 여자 만날 능력 되고 자격 되는 고퀄리티 남자라구요. 그럼 이런 제가 학벌도 후지고 연봉도 낮고 생긴 것도 그저 그런 여자를 만나야겠습니까? 그게 더 웃기죠"라며 박하나를 흘겨봤다. 결국 억장이 무너진 박하나는 서둘러 결혼식 자리를 떠났다.
한편, 진정석은 '박하나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에 눈에 띄는 동요를 드러냈다. 예고편에서 진정석은 본인이 원하는 '고퀄리티 여자'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향후 진정석의 마음은 박하나의 서글픈 자기 고백과 어떻게 어우러질까.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