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에게 로맨스의 키가 쥐어졌다.
5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13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가 '사랑해요 표나리' 그림을 보고 이화신(조정석)의 마음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과민하게 반응했던 표나리는 이날 끝내 그의 진심을 직접 듣고 마음을 접으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로써 표나리는 이화신과 고정원(고경표)의 마음이 모두 자신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따라서 그녀의 선택에 따라 로맨스의 운명도 기로에 서게 된 것.
이미 이화신과 고정원은 전무후무했던 갯벌 전투에 표나리의 아나운서 시험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등 양보 없는 '표나리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표나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녀는 고정원과 연인이면서 이화신을 향하는 본능적인 감정에 따라 그의 곁을 맴돌고 있지만 이 복잡미묘한 감정을 단언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 로맨스의 선택의 윤곽이라도 볼 수 있을지 6일 방송되는 14회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두 사람의 삼각형 로맨스는 6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질투의 화신'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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