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의 백현이 지헤라와 입맞춤을 나눴다.
11일 방송된 '달의 연인'에서는 연못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왕은(백현)과 박순덕(지헤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못에 배를 띄우며 게임을 하던 두 사람은 이후 한편에 앉아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왕은은 순덕에게 선물을 건넸다. 그러면서 "마음에 들지 않느냐. 예쁜 애들은 다 좋아하던데"라며 "물론 네가 예쁘다는 건 아니고, 요즘들어 조금 그렇게 보인다는 말이다"라고 부끄러워 했다.
그 때 순덕은 아주 어린 시절, "예쁜 애들은 다 좋아하던데"라고 똑같이 고백했던 왕은을 기억하며 "다 알아 들었습니다. 호박꽃도 꽃은 꽃이니까요"라고 답하며 웃었다.
그리곤 입맞춤을 건넸다. 깜짝 놀란 왕은은 "아이는 아들 둘에, 딸 둘로 할거야"라며 허둥지둥 둘러대 웃음을 안겼다.
사진='달의 연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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