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싶으면 깔끔하게 돌아선다.(웃음)"
tvN '삼시세끼-어촌편3'을 함께한 나영석 PD와 이서진이 오래 맞춰온 호흡에 대해 유쾌하게 설명했다.
이서진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시세끼-어촌편3' 제작발표회에서 나 PD와의 인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이서진과 나 PD는 '삼시세끼' 첫 번째 시즌, '꽃보다 할배' 등을 통해 오랜 기간 함께했다.
그러나 이서진은 "나 PD도 언젠가는 끝이 나지 않겠냐"며 "시기를 잘 봐서 둘 다 안 될 것 같으면 헤어지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도 위태위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 PD도 "이런 점이 이서진과 내과 잘맞는다"고 화답(?)했다. 그는 "시청자 분들이 이서진을 외면하는 순간 가차없이 내칠 것"이라며 "공과 사는 엄격하게 구분한다. 아니다 싶으면 깔끔하게 돌아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곳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세 번째 어촌편에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출연해 득량도에서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를 그린다.
14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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