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유지태, "이젠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밝은 영화 찍고 싶어"

입력 : 2016-10-18 1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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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유지태가 영화 속에서 분한 프로볼러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조금은 변한 자신의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도 전했다.
  
유지태는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스플릿'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볼링이라는 소재가 독특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간 배우로서 진지한 면모를 만들기 위해 작가주의 영화나 심각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다"면서 "이제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재기발랄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 도전해 볼 만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배우 유지태가 열연한 영화 스플릿은 볼링에 관한 작품으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 등이 출연했다.  
 
이어 유지태는 "영화 이전에는 살면서 볼링을 한 번 쳐봤을 뿐"이라며 "지금은 비공식 점수 250점 이상이다. 공식 점수는 225점이다. 3개월 더 있었으면 프로 도전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플릿'은 과거 볼링계의 전설이라 불리며 이름을 날리던 철종(유지태 분)이 불운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도박볼링판에서 선수로 뛰다 천재적인 볼러 영훈(이다윗 분)을 만난 후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다음 달 1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오퍼스픽처스 제공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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