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의 삼각 로맨스가 또 다른 양상을 맞을 전망이다.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감정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예정이다.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은 표나리의곁만 맴도는 일편단심이지만 외모, 능력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남자들이다. 그런 만큼 두 남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 것은 당연지사.
이미 홍혜원(서지혜 분)과 금수정(박환희 분)은 각각 이화신과 고정원에게 호감을 내비쳤고 더욱 적극적으로 두 남자에게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때문에 이화신, 고정원의 마음을 모두 얻고 있는 표나리도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그 동안 질투심을 폭발시켰던 이화신과 고정원에 비해 표나리가 질투라는 감정을 크게 느낄만한 사건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이날 방송에서 담아낼 감정선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과거 이화신이 소개팅을 할 때의 표나리는 질투보단 서운한 감정을 더 느꼈다. 고정원의 스캔들이 터졌을 때는 씁쓸하고 섭섭한 마음이 컸다. 하지만 표나리가 두 남자를 모두 사랑하고 있는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표나리가 이들 사이에서 보일 반응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알쏭달쏭한 공효진 조정석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8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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