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어촌편3'의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본격적으로 '어부 라이프'를 시작한다.
21일 방송되는 '삼시세끼'에서는 캡틴 이서진이 직접 운전하는 배를 타고 나가 배낚시에 도전하는 어부 삼형제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함박미소를 지으며 호기롭게 바다로 떠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낮에 손을 흔들며 배를 타고 떠났지만 이어진 사진에서는 어둑어둑한 밤에 바위에서 뭔가를 캐느라 집중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야심차게 시작된 득량도에서의 첫 배낚시는 예상치 못한 난항을 겪었다. '문태공' 에릭은 생선이 아닌 불가사리를 낚고, 이서진은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등 예측불허 상황들이 벌어졌다는 후문.
특히 배낚시 실패 후 삼형제는 먹거리난을 해결하기 위해 새벽갯벌 조업까지 나서며 맛있는 저녁밥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머리에 랜턴을 하나씩 쓰고 갯벌조업에 몰두한 이서진과 윤균상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손발이 진흙으로 범벅된 채 호미를 들고 무언가를 열심히 채집하는 이들이 실제로 어떤 수확을 거뒀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발표회 당시 윤균상이 "에릭의 요리 중 단연 최고"라고 칭찬했던 '봉골레파스타'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득량도에서 삼시세끼 '게'만 먹은 이서진이 드디어 폭발한다. 달콤한 삼겹살의 유혹해 빠진 이서진이 정선에 이어 다시 한 번 가불과 빚의 늪에 빠져들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자급자족 어부라이프 '삼시세끼-어촌편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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