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과 임윤아 사이에서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tvN 금토드라마 'THE K2'의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9회를 앞두고 김제하(지창욱)와 고안나(임윤아)가 아련하면서도 달달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8회에서 고안나는 지창욱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최유진(송윤아)은 고안나 본인 스스로 장세준(조성하)의 딸이라고 공개할까봐 전전긍긍했지만, 고안나는 "내 아버지는 돌아가신 영화감독 고준호"라고 거짓말했다.
이후 지붕 위에서 고안나와 만난 김제하는 "너는 이제 최유진 최대의 약점이 됐다"며 조심할 것을 당부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제하가 고안나를 보호하듯 자신의 품에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방송의 아련한 모습이 이어지는 것으로 두 사람은 이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푸른 바닷가 하얀 모래 위에 쪼그려 앉은 김제하와 고안나의 모습도 포착돼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바다로 향하게 된 것인지, 그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수트 차림의 김제하가 볼이 빨갛게 익은 고안나의 두 볼을 꼭 잡고 있는 모습, 이런 김제하를 사슴같은 눈망울로 보고 있는 고안나의 표정이 시청자들에게 '심쿵'을 선사하고 있다.
선남선녀의 달달하면서도 아련한 모습은 21일 오후 8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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