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가수 이홍기가 프로볼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취미로 시작한 두 사람의 볼링 실력이 수준급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22일 오전 8시 수원시 빅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프로볼러 선발전’ 1차전 첫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선발전에 참가하는 두 사람은 22일과 23일 양일간 경기에 참여한다. 남자부의 경우 총 30경기 평균 190점(5700점)을 넘어야 테스트에 통과한다.
두 사람은 평소 볼링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취미로 볼링을 이어오던 김수현과 이홍기는 프로볼러에 도전하는 것이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홍기는 최근 라디오 기자간담회에서 “김수현과 피 터지게 연습 중이다. 술도 끊고 볼링장에서 살 정도다. 이번 기회에 볼링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세 게임이 마무리 됐으며 네 번째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홍기는 전체순위 2위, 김수현은 7위를 기록중이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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