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범신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과거 배우 한혜진을 두고도 성적발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박범신은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 한혜진에게 "혜진 씨 팬이다. 한때는 내 마음 속의 은교였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한혜진을 좋아해서 미니홈피도 방문하고는 했다. 종교를 열심히 믿고 있더라. 굉장히 정숙한 생활을 하시는 분이구나 생각했다"면서 "애인도 있는 것 같더라. 정보를 많이 캤다. 부모님도 계시고 종교도 있고 애인도 있다. 삼중 바리케이트에 있는 셈이다. 그래서 내가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박범신은 한혜진에게는 '관능미'가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근 박범신은 주변 여성들에게 '늙은 은교', '젊은 은교' 등으로 부르며 성적인 농담을 건네고, 허벅지 및 허리, 손을 만져 논란을 일으켰었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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