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스템으로 바뀐 발롱도르(Ballon d'or)의 첫 번째 후보 5인이 공개됐다.
'프랑스 풋볼'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인의 발롱도르 후보 중 첫 5인을 발표했다.
첫 명단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포함됐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와의 계약이 만료된 '프랑스 풋볼'은 단독으로 발롱도르 수상을 주관하게 됐다. 또 두 시간 간격으로 5명씩 알파벳 순서로 30인의 수상 후보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인기투표처럼 전락해버린 발롱도르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투표인단을 축구기자로 한정했다. 또 후보의 수를 23인에서 30인으로 늘렸고, 최종후보 3인발표 방식도 없앴다.
위의 5인 이후로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등이 발표됐다.
최종 인원은 오는 25일 오전 확인 가능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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