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세빈이 올 11월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으로 돌아온다.
‘다시, 첫사랑’은 19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이자 원조 국민 첫사랑 명세빈이 이하진 역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단숨에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그 시절을 살았던 모든 이들의 첫사랑이었던 명세빈이 ‘다시, 첫사랑’을 1년 반만의 공백을 깨고 복귀작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명세빈은 “드라마는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그런데 요즘은 많은 분들이 상처를 안아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시, 첫사랑’은 그런 것들을 나쁘게만 풀어내지 않고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타당하게 풀어가는 개연성이 너무 좋았다”면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의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빠른 전개로 흘러가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그녀는 벌써부터 극중 자신이 맡은 이하진 캐릭터에 몰입해 울고, 웃는 감정 열연을 펼쳐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명세빈은 ‘다시, 첫사랑’은 극 제목부터 자신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다시, 첫사랑’이라는 제목은 항상 처음의 마음을 잃지 말자라는 의미로 다가온다”며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을 텐데 항상 첫사랑의 마음자세로 임하고 싶다”고 전해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첫사랑을 재회하게 된 남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부부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명세빈(이하진 역)을 비롯해 김승수(차도윤 역), 왕빛나(백민희 역), 박정철(최정우 역) 등이 출연한다.
돌아온 국민 첫사랑, 명세빈의 열연을 만날 수 있는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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