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에서 그녀로 추측되는 사진 2장이 공개됐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6일 최순실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에서 그녀의 사진 2장이 발견, 해당 기기의 소유주가 최순실임이 더욱 명백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블릿 PC에서 ‘최순실 씨의 셀카’와 ‘누군가 최 씨를 찍어준 사진’이 각각 한 장씩 총 2장 발견됐다.
JTBC는 사진 속 인물이 최 씨와 비슷하게 생긴 다른 인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문가에게 기존 언론에 노출된 최 씨의 사진들과 해당 사진들의 비교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을 맡은 법영상분석연구소 황민구 소장은 “코의 형태, 두꺼운 눈썹, 얼굴의 윤곽선, 턱선 코뼈가 앞으로 상당히 돌출된 특징들 여러 가지 점들을 봤을 때 PC 속 인물과 언론 보도된 인물의 유사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소장은 “그외에 특이하게 다른 부분이라 찾아볼 수 있는 곳은 특별히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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