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 전남친 현우+이세영 악연까지 '당혹'

입력 : 2016-10-30 16:02:39 수정 : 2016-10-30 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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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네 남녀 배우 캡처. KBS, 초록엔터테인먼트 제공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재벌 2세와의 결혼으로 신분상승을 꿈꾸는 아나운서 지연이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지연(차주영)이 태양(현우)와 계속 마주치자 회사를 그만 둘 것을 강요했다.

이날 효상(박은석)은 지연을 데리고 미사어패럴 TF팀 회식자리를 찾았다. 지연은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는 태양(현우)을 보고는 놀라 뒷걸음질쳤지만 효상은 그런 지연의 손목을 잡고 태양에게 다가가서는 "회식 있다고 해서 술값 내주려고 왔다"며 자리에 앉았다. 지연은 불편해하며 자리에 앉았고 효상은 "두 사람 몇 번 봤는데 인사 안 하냐"며 인사를 시켰다.

이어 태양에게 "여자친구 있나? 얼굴도 잘생기고 당연히 있겠지"라고 말하자 지연과 태양은 당황했다. 그 모습에 효상은 웃음 지은 뒤 "취직해 여자친구가 좋아했겠네"라며 계속 지연을 당황시켰다. 이에 지연은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웠다.

화장실에서 지연은 악연 사이인 효원(이세영)을 만났고 효원은 "유명한 아나운서님께서 술집도 오냐? 생얼 찍히는 것도 벌벌 떠시는 분이 술 취한 모습 찍히면 어쩌시려고"라며 예민해져 있는 지연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지연은 "태양에게 화장실 앞에서 잠깐 보자"며 문자를 보냈고 태양에게 "효상 씨한테 무슨 말 한거냐? 한 두번도 아니고 번번이 마주치는 게 이상하다"며 따졌다. 태양은 "내가 그렇게 치사한 짓이나 할 사람으로 보이냐"며 분노했다.

지연은 그런 태양에게 "취직은 왜 해서 사람 피를 말려? 지금이라도 당장 그만두라"고 했고 태양은 "절대 그렇게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양은 효원이 지연 연인인 효상의 여동생임을 알게 돼 앞으로 네 사람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를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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