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취수애’가 재등장한다.
31일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측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을 앞두고 수애(홍나리 역) 김영광(고난길 역) 김지훈(조동진 역)의 만취 삼자대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만취한 수애, 김영광, 김지훈 모습이 담겨 있다. 수애는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바닥을 바라보며 ‘쉿’ 하는 포즈를 짓고 있다. 살짝 풀린 눈과 발그레 달아오른 양볼이 수애가 취했음을 드러내 ‘러블리 취수애 2탄’을 예고했다.
이어 김영광 김지훈의 ‘알딸딸 러브샷’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절친이 될 기세로 러브샷을 하고 있다. 같은 검은 양복을 입고 검정색 넥타이를 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술상을 사이에 두고 졸고 있는 수애 김영광 모습 또한 재미난 장면. 특히 이들 옆에 놓인 빈 술병이 웃음을 터지게 한다. 소주부터 막걸리, 정종, 심지어 인삼주까지 올 클리어 한 것. 이에 술냄새 폴폴 나는 두 사람 연기를 기대하게 하는 동시에 세 사람이 함께 모여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신 이유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서 진행된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촬영에서 수애 김영광 김지훈은 찰떡 ‘만취 케미’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애는 술상 위 안주를 활용해 귀여운 애드리브 연기로 웃음을 터지게 했다는 후문. 이어 김영광의 술병을 활용한 연기와 김지훈의 인삼주 애드리브까지 펼쳐졌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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