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이준기를 만나기 위해 1만 명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31일 "11월 1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마지막 방송 단체 관람과 이준기 미니 팬미팅을 무료로 진행하는데 신청자가 만 명이 몰렸다"며 "공지 후 단 이틀 만에 1만 명 신청자들이 성원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배우와 팬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신청자가 많을 거라 예상했지만 이만큼 성원해주시리라 생각지 못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주로 여성 팬들이었으며 연령층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고 경쟁률은 무려 17대 1이었다. 당첨자 발표일에는 소속사 사무실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준기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많은 분들이 단관 신청해주셔서 놀랐다"며 "빨리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왕소(이준기)가 광종으로 즉위하고 달라진 황궁의 분위기로 인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