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조석, 촬영 직접 참여한 소감 "돌아버릴 것 같아"

입력 : 2016-11-01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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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조석.

웹툰 작가 조석이 KBS2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마음의 소리'는 네이버를 통해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웹드라마다.
 
조석은 자신의 웹툰 '마음의 소리' 1059화 '내가 왜 그랬을까' 편에서 "미치겠죠. 전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로 심경을 밝혔다. 또 섭외 당시부터 티저 예고를 본 후까지의 소감과 상황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조석은 웹툰을 통해 자신의 연기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을 물씬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병훈PD가 자신을 섭외한 것은 '욕 조미료'로 쓰려고 했던 것이라며, 굴욕거리를 남기고 싶지 않아 연기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또 "난 연기를 잘했다. 진짜 증거는 없지만 참 잘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조석은 자신이 너무 연기를 잘해 하PD가 자신처럼 분장을 하고 일부러 못하게 다시 찍은 것이라는 듯 "그거 나 아님. 난 되게 잘했음"이라고 웹툰을 끝맺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마음의 소리'는 오는 7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다. 공중파 버전은 12월 KBS2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견희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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