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더 이스트라이트 15세 최연소밴드, 가요계 지각변동 일으키나

입력 : 2016-11-04 18:07:52 수정 : 2016-11-04 18:56:5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더 이스트라이트 연주 모습.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더 이스트라이트 (The East Light)가 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신예로 급부상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정식 데뷔 전부터 화제성으로 대중의 시선을 붙잡은 평균 연령 15세의 신예 보이밴드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데뷔 싱글 앨범 ‘홀라(Holla)’는 지난 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영화 '마이보이'의 정신지체 드러머 이천 역을 연기했던 이석철,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비트 2014 어쿠스틱 그랜드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한 김준욱, 엠넷 ‘보이스 키즈’에서 심사위원의 올턴을 받은 이은성, ‘정준영 미니미 꼬마 록커’ 정사강, 각종 대회 및 공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승현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밴드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홀라(Holla)’는 2016년 최고 히트곡 ‘픽미(Pick Me)를 탄생시킨 프로듀싱 팀이 참여해 주목 받고 있다. 독일어로 ‘멈춰라’ ‘그만해라’ 의미를 가진 ‘홀라(Holla)’는 어린 나이에 음악을 시작한 탓에 받았던 주위 편견에 맞선 더 이스트라이트만의 귀여운 반항을 그린 록 스타일 곡이다. 또 ‘홀라(Holla)’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나는 나(I am What I am)’도 수록 돼 있다.
 
또한 유럽풍 슈트에 장발 가발을 쓰고  마치 비틀즈를 연상케하는 콘셉트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더 이스트라이트 데뷔 앨범에는 구준엽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해 개성 넘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어 올 초 KBS2 ‘불후의 명곡’ 무대를 함께했던 가수 홍경민은 더 이스트라이트 데뷔 쇼케이스의 사회자로 나서 더 이스트라이트를 응원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정식 데뷔에 앞선 지난 10월9일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서 평균연령 15세라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빼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여 3만8천 관객들과 함께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를 지켜본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데뷔 앨범 ‘홀라(Holla)’로 가요계에 데뷔한 더 이스트라이트는 3일 서울 압구정 일지 아트홀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라이브 무대를 통해 첫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더 이스트라이트는 4일에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