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우병우 前 수석 태도 비판 “팔짱 낀 채 검찰 혼내고 있나?”

입력 : 2016-11-07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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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 우병우 전 수석 언급 SNS 캡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찰 조사 태도를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 팔짱 낀 채 검찰을 혼내고 있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은 조선일보 7일자 1면 사진으로 우 전 수석이 검찰 건물 창가에서 팔짱을 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보다 더 강할 수는 없다”며 “검찰 소환 당하면서 고개를 숙이지 않은 유일한 사람. 질문하는 기자를 쏘아보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저 여유로운 자세, 누가 누구를 조사하는가?”라고 우 전 수석과 검찰의 태도에 일침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 6일 아들 경찰 보직 관련 직권남용 혐의, 가족회사 횡령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5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다음날인 7일 새벽 귀가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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