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는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 임원희 진경의 훈내나는 '낭만 충만 촬영장'이 공개됐다.
7일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진은 주연 5인방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즐기고 있는 현장 비하인드 컷을 대거 방출했다.
사진 속에서 배우들은 촬영장 한 편에서 화사한 웃음과 함께 각기 다른 매력들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촬영이 시작되면 진지한 포스를 내뿜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카리스마를 해제한 채 저마다 유쾌하게 현장을 북돋우는 모습이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를 연기하는 한석규는 까칠한 모습과 정 반대다. 그는 카지노에서 촬영 중 장비 점검차 대기 시간이 발생하자 의자에 앉아 스태프들과 함께 부드러운 미소로 현장을 밝게 환기시켰다. 평소 촬영장에서 '낭만 군단'을 따뜻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유연석 역시 '시크남' 강동주와 달리 훈훈하게 촬영장을 물들이고 있다. 그는 감독의 '컷'소리와 함께 '젠틀맨'으로 변신해 스태프들과 모니터링을 하면서 환한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열정 의사' 윤서정 역의 서현진도 리허설 내내 지친 기색 없이 미소를 잃지 않은 천진난만함으로 힘찬 기운을 퍼트렸다. 특히 두 사람은 원래의 활발한 성격을 토대로 장난을 주고 받는 등 촬영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귀가 얇은 장기태를 연기하는 임원희도 유쾌한 존재감으로 친밀함의 원동력이 돼주고 있다. 진경은 무뚝뚝한 오명심 캐릭터와 달리 온화함으로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마음을 녹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작사는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라며 "최고의 연기력과 팀워크가 받쳐주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첫 방송에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7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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