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수도권 지역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8일 오전 3시께 서울,인천(옹진군 제외) 전역을 비롯해 경기 군포·가평·광명·남양주·구리·안양·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시흥·과천 등 1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7일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기온이 3도 이하에 이르고 평년 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 영하 12도 이하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저온 현상이 일어날때 발령된다.
수도권기상청은 8일 수도권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로 예측했다.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12월에 경기북부지역과 인천 서해 5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올해는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른 시점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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