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비아이지(B.I.G)가 남산에서 가을남자 패션을 선보였다.
비아이지는 최근 방송된 V앱 라이브에서 남산을 찾아 소원 빌기에 나섰다.
이날 이들은 가을남자를 콘셉트로 정하고 여기에 맞춰 롱코트, 가죽재킷, 티셔츠 등을 갖춰입었다. 이후 남산 N 서울타워를 향해 걸어가며 가을 정취가 가득한 풍경을 팬들에게 전했다.
추남(秋男)으로 변신한 이들은 패션 뿐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과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폭탄도 함께 던졌다.
비아이지는 실시간으로 남산을 걸어 오르며 V앱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리더 제이훈은 계단이 너무 많아 낙오돼 깨알같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남산 N 타워 꼭대기에 도착한 멤버들은 수많은 자물쇠를 보고 놀라면서도 "행복하자" "건강하자" "팬클럽 1만명 돌파하자" 등의 소원을 적어 거는 등 시종일관 장난기 넘치는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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