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뚜껑 열자…CNN 등 현지언론 빗나간 예상 '국제적 망신'

입력 : 2016-11-09 16: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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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제45대 미국 대선 선거결과가 기존 주류 언론들의 예측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면서 현지 언론들이 대외적 망신살을 단단히 샀다.
   
CNN은 대선 투표 개시 하루 전까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당선을 91%라 점찍으며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다.
 
또 선거 막판 불거졌던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이메일 스캔들'을 연방수사국(FBI)이 재수사에 돌입했다는 악재까지 겹쳤으나,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 예측했었다.
 
뉴욕타임스 또한 힐러리의 우세 당선을 예상했다. 뉴욕타임즈는 당내 경선 때부터 힐러리의 대선 승리를 점쳤고, 힐러리의 압승을 예상했다.
 
현지의 다른 언론들도 워싱턴포스트, CBS, ABC 등 전문적인 견해와 함께 힐러리의 우세를 점쳤었다. 그러나 막상 선거 개표가 이뤄지자 이를 비껴간 결과가 나왔다.
 
한편, 미국 대선 선거 개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의 당선이 95% 가량 확실시되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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