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말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2회분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됐다.
13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지난 1회에서 오동희(박은빈)와 먼 이국땅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한성준(이태환)이 FGC그룹의 상속녀 방미주(이슬비)와 다소 묘한 분위기 속에 함께하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방미주는 한성준을 포옹하고 있고, 한성준은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이내 외면해 버리고 말아 둘사이의 엇갈린 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는 현란한 에어로빅장 안에서 말자(이경미)와 섹시 댄스 배틀을 벌이고 있는 방배동 빌라 건축 현장 소장 이현우(김재원)의 모습과, 눈이 동그래져 말문이 막힌듯 놀라 있는 어머님 문정애(김혜옥)의 표정이 담겨있다.
이현우가 왜 갑자기 동네 아주머니들이 한창 에어로빅에 빠져있는 피트니스장에 등장한 것인지, 또 이를 보고 깜짝 놀란 정애는 어떤 심경의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2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