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농단사태'로 전국에서 촛불집회(민중총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온라인 SNS를 중심으로 '항의의 전등끄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은 오후 7시부터 3분간 실내 전등을 끄는 캠페인이다. 대통령의 하야와 최순실 사건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널리 퍼지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유정과 가수 솔비 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전등끄기 운동 참여를 촉구했다.
네티즌들도 온라인과 SNS을 통해 참려를 독려했다.
네티즌들은 "집회에 참여 못할 경우 오후 7시부터 3분간 집에서 항의의 전등끄기 운동에 동참하자"며 "카톡이나 문자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내용을 전달해달라"는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또 "암흑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항의하는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김상혁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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