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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박근혜 대통령 할 일 아니다" 국민 우롱, 강력 비판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일본 도쿄에서 예정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박 시장은 오늘(14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 시장은 "이건 박근혜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할머니 뜻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합의를 했다"며 "강제징병, 징용 피해자나 독도 영유권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왜곡과 같은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 못하면서 지금 한일 군사보호협정이라는 것은 일본의 군국주의화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국민을 이렇게 무시해서는 안된다. 당장 이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우리나라가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한 17개 국가와 체결했다. 그렇지만 일본과는 굉장히 다르다"며 "국민 감정으로도 이건 용납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하며 국민들 마음 속에서는 이미 박 대통령이 탄핵 되었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