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추미애, 朴대통령 회담 철회 환영…야3당 공조 확인"

입력 : 2016-11-14 2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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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참석 방침을 철회한 것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지원 대표는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대표의 결단은 100만 촛불민심을 확인한 것으로, 내일 예정됐던 청와대 단독회담 철회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이어 “특히 이러한 결단은 보다 공고한 야3당 공조를 확인한 것”이라면서 “추미애 대표와 함께 저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추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 들여 오는 15일 오후 박 대통령과의 면담이 성사됐었다.
 
그러나 의총에서 다수 의원들이 “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면서 “야권 공조를 깨트리는 만큼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철회를 주장하자, 이를 수용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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