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치러지는 17일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의 개·폐장 시간 각각 1시간씩 미뤄진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기존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정규거래 시간은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변경된다.
장 개시 전 열리는 시간외시장도 1시간 지연된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운영된다.
정규장 종료 후의 시간외시장 거래는 1시간 늦춰진 오후 4시 40분에 시작되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로 평소와 같다.
은행영업도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은행연합회는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한 교통 수요 급등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영업시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은행 간 외환시장은 개장 시간만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