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상장 첫 날부터 공모가를 상회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6분을 기준으로 두산 밥캣은 시초가 대비 3.33% 오른 3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3만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두산밥캣은 3만8천원대까지 올라가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다시 차분해지는 모양새다.
앞서 두산밥캣은 공모 희망단가를 1주당 4만1천~5만원으로 잡고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데 실패해 공모가를 3만원으로 낮춰 상장했다.
이 같은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내년 미국 주택시장이 호황이 예상돼 한국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미국 건설업체인 두산밥캣이 직접적인 혜택을 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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